통일부는 국립북한인권센터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3월 29일 밝혔다.

총 260억원을 들여 서울 마곡동 일원에 설립될 센터에는 북한인권 전시체험장, 인권 회의장,  인권침해 희생자 추모공간과 커뮤니티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센터는 2026년 완공될 계획이며 북한 인권문제 뿐만 아니라 외국의 홀로코스트박물관,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관 등 유사시설들과 상호 교류협력을 하면서 북한인권 문제를 다뤄 나갈 계획이다.

이번 센터 설계공모는 센터 건축과 공간을 설계할 우수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설계공모 참가자는 4월 23일까지 설계자의 설계 실적과 설계 수행계획 및 방법 등이 포함된 공모 안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공모안은 심사를 거쳐 5월 중 당선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최종 당선자에게는 국립북한인권센터 설계용역 수행권이 주어지고 나머지 차 순위 자에게도 소정의 설계공모보상비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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