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4월 10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물리보안 전문 전시회인 '미국 라스베가스 보안 전시회(ISC WEST 2024)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Strategic Cybersecurity Cooperation Framework)’로 한미 양국 정보보호 산업계 간의 협력 분위기가 조성된 배경 하에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참가기업에 수출 확대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ISC WEST는 올해로 56회를 맞이한 미국 보안기기 전시회로, 영국 IFSEC, 중국 CPSE와 함께 세계 3대 물리보안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전시회는 약 27개국 750여개 정보보호 기업이 참가해 혁신기술과 우수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전시 품목은 영상감시(Video Surveillance), 출입통제(Access Control), 정보기술/사물인터넷 보안(IT&IoT Security), 침입경보(Alarms), 무선장비(Wireless Equipment), 생체인식(Biometrics), 탐지 장치(Detection Controls/Devices), 스마트홈(Smart Home), 보안 법규제(Law Enforcement) 등이다.
한국공동관에 참가하는 국내 보안 기업은 ▲딥노이드(AI X-Ray 자동판독시스템) ▲수퍼게이트(Edge AI 기반 지능형 영상 솔루션) ▲스마트레이더시스템(레이더 센서) ▲아이닉스(Edge AI 반도체칩(SoC), CCTV) ▲아이씨티케이(보안 반도체·모듈·솔루션) ▲애니셀(종이문서유출차단솔루션) ▲유메인(UWB레이더, 실버케어 모니터링 솔루션) ▲이화트론(CCTV IP Camera, NVR, DVR) ▲정화테크(터치스크린타입 전자 정락) ▲티아이티이엔지(직불·키오스크 카드 프린터) ▲하이엔드테크(AI IP카메라&BOX, 네트워크 저장장치) 등 정보보호 수출 경쟁력을 보유한 11개사이다.
이번 한국관에는 주요 보안 부품·장비의 외산 의존도를 줄이고자 민관협력 R&D로 최초 개발된 국산화된 보안 부품(아이닉스-과기정통부, AI 반도체칩(SoC))및 장비(딥노이드-한국공항공사, AI X-Ray 자동판독 시스템)를 선보여 국산 장비의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물리보안 시장이자 국내 물리보안 기업이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로 KISIA와 KOTRA는 ISC WEST 전시에 매년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쌓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국내 보안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