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공개한 시험 위성 촬영 사진 출처: 조선중앙통신
북한이 공개한 시험 위성 촬영 사진 출처: 조선중앙통신

북한 로동신문이 위성화상자료를 다양한 분야에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위성화상자료는 일반적으로 인공지구위성에 설치한 원격수감기로 얻은 자료를 말한다”며 “원격수감기를 이용해 대상물과 직접 접촉하지 않고 먼거리에서 지구 및 대기층 또는 다른 천체의 정보자료를 얻어내는 기술을 원격조사기술이라고 한다”고 7월 20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비행기를 이용한 항공촬영측량으로부터 시작된 원격조사기술은 1960년대초부터 위성에 도입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위성에 원격수감기를 설치해 원격조사를 실현하는 것을 위성원격조사기술이라고 한다며 위성화상자료의 이용 분야가 대단히 넓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위성화상자료가 기상관측부문, 농업부문, 자원개발부문, 수산부문, 지도작성부문 등 경제 여러 부문과 군사 분야에 광범히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상관측부문에서는 위성화상자료를 이용해 바람방향, 바람속도를 비롯한 기상요소들과 태풍, 폭우, 폭설, 황사와 같은 재해성 기상 현상들을 넓은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농업부문에서는 위성화상자료를 분석 처리해 토양학적, 작물학적, 농업기상학적 특성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작물별, 지역별, 시기별에 따르는 과학적인 영농대책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자원개발부문에서는 각이한 스펙트르대역의 위성화상자료들로부터 식물피복도특성, 온도특성, 구조특성 등을 종합 분석해 광물자원, 물자원을 비롯한 자원탐사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수산부문에서는 위성화상자료로부터 해당 수역의 바닷물 온도와 흐름 등을 분석해 어장 및 양식조건들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국토환경부문과 산림부문에서는 위성화상자료를 이용해 산림조성과 산림보호, 산불감시 등에 필요한 자료들을 얻어내고 있다고 로동신문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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