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늘의조국사가 발행하는 월간지 금수강산 2024년 10호는 북한 자동화공햑 분야 권위자로 김책공업종합대학 김수하 교수를 소개했다.
김수하 교수는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나 북한으로 간 후 김책공대에서 공부하고 교단에 섰다고 한다.
금수강산은 김 교수가 1980년 자모식무용표기법을 완성했으며 이 무용표기를 기계적으로 할 수 있는 타자기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김 교수는 문헌들을 탐독하면서 밤을 새며 연구해 현대적 자모식무용표기타자기를 1년 만에 개발, 제작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이 연구 성과로 1989년 7월 세계발명 및 저작소유권기구의 WIPO상과 WIPO금메달 수상했다고 한다.
이후 그는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천내리세멘트공장, 구장세멘트공장, 평양밀가루가공공장, 평양강냉이가공공장 등 문제 해결에 이바지했으며 앞선 국가들의 과학기술문헌들을 연구분석해 실정에 맞게 강의하며 교육 방법을 갱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수강산은 김 교수가 '심층학습과 신경망기술', '첨단인공지능과 통합생산체계' 등 수십종의 기술도서와 소논문 130여건을 집필해 교육사업과 과학기술발전에 공헌했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40여차 국제 토론회, 과학발표회와 전국적인 발표회, 전시회에 참가해 논문, 경험을 발표했으며 5개의 세계 및 국가발명권과 새 교수방법등록증, 교육과학성과등록증, 국가과학기술성과등록증, 국가새기술등록증, 국가프로그람등록증 등을 받았다고 한다.
또 그는 20여년 간 국가자동화부문심의위원회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등에서 위원으로 사업을 하면서 3명의 박사와 수십명의 학위소유자들을 양성했다고 한다.
금수강산에 따르면 김수하 교수는 올해 일흔살인데 여전히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