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최근 가금연구원과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과학자, 기술자들이 가금도서열람프로그램 ‘가금백과 1.0을 개발했다고 12월 15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가금종자편, 가금먹이와 영양편, 사양관리편, 수의방역편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는 가금업과 관련한 과학기술자료들과 축산물생산을 늘일 수 있는 방도들이 자료기지화 돼 있어 이것만 잘 이용하면 자체로도 얼마든지 과학축산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형제산 구역의 한 주민은 이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연간 계란 생산량이 높은 가금품종들을 가정에서 기르고 있는데 매일 수십 알씩 낳는다고 전했다. 또 개성시의 한 농장일꾼도 여러 단백먹이생산방법을 받아들이고 비알곡먹이를 효과있게 이용해 계란과 고기생산성을 높이고 있는데 여기서 이 프로그램의 도움이 컸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수의방역편에서도 가금의 수의방역학적 요구와 북한에 흔한 쑥, 가래나무, 측백나무 등으로 우림액을 만들어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 방법 등을 편리하면서도 알기 쉽게 해설해주는 것으로 인해 사람들 사이에서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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