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에서 역사만화영화 고주몽 제49, 50부를 창작해 선보였다고 2월 1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로써 근로자들과 청소년, 학생들의 인기를 모은 고주몽이 종결됐다고 전했다. 고구려의 발생과 발전과정을 전 50부의 이야기 속에 펼쳐 보인 만화영화는 사람들을 시종 긴장과 흥분, 격동 속에 빠져들게 하는 극작술과 생동한 대사형상, 재치있는 화면기교, 효과음악 등으로 만화영화예술의 발전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설명했다. 고주몽 제49, 50부는 영화보급망을 통해 곧 보급되게 된다고 한다.
북한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는 지난 2017년 1월 1일 고주몽 1부를 방송했다. 이후 8년만에 완결이 난 것이다. 고주몽은 조선중앙통신의 설명처럼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년장수 이후 고주몽은 북한의 대표적인 역사만화영화로 알려졌다.
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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