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은 6월 10일 중국 심천에서 개최된 제10차 한중 전파국장회의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추가 주파수 확보를 위한 공동대응 및 양국의 전파 관련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나라는 전파관리와 5G 주파수 정책에 관한 경험을 공유했으며 향후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수요 폭증에 대비해 5G 추가 주파수 확보를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또 국경을 넘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전파 간섭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호 연락수단을 명확히 하고, 향후 잠재적인 주파수 조정 문제에 대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11월에 개최되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19)에서 논의될 관련 의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5G 추가 주파수 확보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두 나라는 협력을 지속하기로 약속하고 차기 회의는 2020년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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