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북한 조선민족유산보존사가 민족유산보호사업을 과학화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6월 23일 보도했다.

조선의오늘은 조선민족유산보존사가 국가과학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한의 역사 유적들에 대한 사진과 해설 내용 등을 전면적으로 자료기지(DB)화하고 이를 신속 정확히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마감 단계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역사 유적과 관련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들고 있으며 이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조선의오늘은 조선민족유산보존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고구려벽화무덤과 새로 발굴된 고구려벽화무덤들, 고구려도성의 건설과 관리에 대한 도서들과 민족유산보호부문 일군들을 위한 문답집을 집필, 편집해 출판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북한의 역사 유적들을 알기 쉽게 해설한 화첩을 제작하고 있으며 평양일대의 옛 건축물들에 대한 전반적인 실측사업, 고구려무덤벽화들에 대한 수복작업, 단청색감연구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