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국가품질감독위원회 중앙계량과학연구소가 감도가 좋은 여러 경보기들을 개발했다고 9월 3일 보도했다.

조선의오늘은 연구소가 개발한 두 가지 종류의 경보기들가 전화기를 통해 즉시에 경보신호를 울려 여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화재경보기는 연기와 불길을 동시에 검출하는데 쓰인다고 한다. 이 경보기는 유선 및 무선전송이 가능하고 복사비침도최소감도는 8mW/㎡(6m거리에서 라이터 불길 검출)이고 연기수감감도범위는 0.1~0.3%FT이며 무선신호전송거리는 50m라는 것이다.

또 고감도진동경보기는 진동검출감도가 1㎨이고 무선신호전송거리는 50m라고 한다.

조선의오늘은 화재경보기와 고감도진동경보기가 수입제품에 비해 가격이 절반 정도이며 중계기를 이용하면 신호를 더 멀리 전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의오늘에 따르면 북한 내 각급 기관들에 이 경보기들이 설치되고 있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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