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드론 모습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농업연구원 농업정보연구소가 소형무인기를 이용한 농작물생육상태평가방법을 확립했다고 9월 7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농업정보연구소가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대담하게 착상하고 완강하게 실천하면서 짧은 기간에 각종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전자지도 자료기지(DB)를 소형무인기의 체계에 결합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소는 소형무인기의 구조와 비행 특성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수 차례 시험과정에 북한의 농업 실천의 요구에 맞는 합리적인 비행고도와 속도, 촬영시간을 확정해 농작물생육상태평가방법을 확립했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소형무인기를 이용한 농작물생육상태평가방법이 확립됨에 따라 영농공정집행정형과 농작물의 생육상태를 필지별로 신속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소형무인기를 이용한 이 방법은 평안남도안의 여러 농장에 도입됐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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