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 Korea “must connect all companies – all scientific research institutes”

첨단설비를 도입한 북한 목란광명회사의 모습 출처: 서광 

북한 선전매체가 북한의 모든 기업체들과 모든 과학기술 연구기관들이 연계해 협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 내 과학, 연구기관들과 기업, 공장들의 협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서광은 9월 16일 “자력갱생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경제건설 대진군의 승리를 이룩해나가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의 하나는 과학연구기관들과 기업체들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광은 “과학연구기관과 기업체들 사이의 협력을 강화하면 생산단위들의 기술수준을 빠른 기간에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과학연구기관들이 생산 실천의 요구를 적극 받아들여 새로운 연구개발 목표를 제기하고 완강하게 실천하도록 추동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 연구개발 능력이 부단히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광은 과학자들이 현실에 접근할수록 새 기술의 창조속도가 빨라지며 그 과정에 현장 노동자들은 선진기술을 더 많이 습득하고 기업체들의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광은 과학연구기관과 기업체들 사이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 실현에서 집단주의를 더 높이 발양시킬 수 있게 하는 근본 담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서광은 “모든 기업체들에서는 과학연구기관들과의 연계 하에 원료와 연료, 설비의 국산화, 생산공정의 CNC화와 무인화, 제품의 다종화, 다양화와 질 제고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새로운 과학기술들을 연구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내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과학연구기관들에서는 공장, 기업소들을 현대화하고 세계적 수준에 올려 세우는데 필요한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현장기술자, 노동자들과 힘을 합쳐 풀어나가며 첨단기술 산업을 창설하고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을 주동적으로 밀고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광은 국가과학기술지도기관이 모든 과학연구기관들이 생산단위들과의 연계를 밀접히 하고 협동을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국가적인 지도와 사회경제적 조건, 법률적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부문별 경제 지도기관들에서는 자기 부문의 응용과학 연구기관들을 발전 전략 수행의 주도적 역량으로 틀어쥐고 생산단위들과의 협동을 단위별, 대상별, 연구개발 과제별로 진행해야 하며 첨단과학기술 연구기관, 기초과학 연구기관들과의 협동도 폭넓게 조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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