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자보건(디지털의료) 추세 소개
북한, 수자보건(디지털의료) 추세 소개
  • 강진규 기자
  • 승인 2019.09.29 2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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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Korea introduces digital medical trends
북한의 먼거리의료봉사(원격진료) 모습

북한이 디지털, IT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디지털 의료 추세를 소개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수자보건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9월 29일 소개했다. 북한이 지칭한 수자보건은 디지털 보건, 디지털 의료, 의료정보화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로동신문은 201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수자기술을 이용한 보건이라는 의미에서 수자보건이라는 정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 후 수자보건을 수자기술의 단순한 이용이라는 개념을 초월해 보건사업을 개선하기 위한 수자기술의 실천적 응용 다시 말해 논증할 수 있고 정량적으로 측정 가능한 모든 결과와 관련된 사업으로 보았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이것이 수자화(디지털화) 된 지식과 정보를 보건 발전의 관건적인 수단으로 하고 현대정보망을 이용해 보건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이바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최근 수년 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디지털화 발전에 커다란 노력을 기울이면서 경쟁적으로 이와 관련한 전략을 작성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수자화, 지능화 추세가 수자보건의 발전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병원 외래환자수, 입원환자수, 의료일군들의 치료정형을 수자화 된 카드와 수감 장치에 의해 자동적으로 입력하고 계산, 분석, 평가한 것에 기초해 병원건설과 경영관리, 보건일군양성과 배치 등 보건계획 작성에서 최적화 방안을 제시하고 그 수행 평가를 과학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지능형손전화기(스마트폰)와 같은 인공지능 수단들로 시공간적 제한이 없는 질 높은 의료봉사환경을 마련할 수 있으며 임상 및 약물연구와 제조과정을 급속히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이처럼 수자보건이 계산 기술, 계산결과분석기술의 이용, 측정 장치 등의 발전을 전제로 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인공지능 기구들과 설비들,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자료기지(DB)구축을 보다 강화하는 것이라며 대량적이고 정확한 자료가 의료봉사의 질과 정확도를 높여준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현재 수자보건에서 주목되는 것이 보다 과학적인 발전전략 작성과 평가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국가들에서 정보하부구조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의료봉사수요에 기초한 새 기술의 개발과 의료봉사모형창조, 지능화 된 의료기구나 설비들을 적극 개발해 수자보건의 적용범위를 넓히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또 수자보건을 담당 수행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을 마련하고 모든 사람들이 수자보건에 익숙하도록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수자보건이 여러 부문과의 유기적인 연관 속에 진행돼야 하는 방대하고 복잡한 사업이지만 발전 전망과 의의는 크다고 분석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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