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적대세력들이 북한에 대해 과학기술봉쇄를 하고 있으며 과학기술로 북한을 예속시키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지금 정치군사적으로 북한을 더는 어쩔 수 없게 된 적대세력들은 경제기술적 봉쇄에 필사적으로 매달리고 있다”며 “북한을 과학기술로 예속시키고 경제적으로 질식시키려는 것이 적대세력들의 흉심이다”라고 2월 21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제국주의자들의 과학기술적 우세가 만능이 아니며 불변한 것도 아니라며 과학기술발전의 주체, 담당자는 해당 나라 인민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이기 때문에 외적 요인에 의해 과학기술이 퇴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적들의 과학기술봉쇄를 무력화시키고 사회주의전진을 가속화하기 위한 최선의 방략은 주체과학의 힘을 최대로 증폭시키는데 있다”며 “당이 과학기술을 전략자산으로 내세운 것은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인 동시에 사회주의건설 행로의 역사적 총화이며 주동적인 공격으로 난관을 격파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보란 듯이 열어나가려는 담대한 배짱의 발현”이라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이 국가의 종합적 국력과 지위를 확고히 담보하는 위력한 무기라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조국(북한)이 상상을 초월하는 모진 시련과 난관 속에서도 모든 분야에서 전면적 개화기를 펼치고 세계정치 구도의 중심에 당당히 올라서게 된 것은 당의 혁명적인 과학기술발전전략을 떠나 생각할 수 없다”며 “그 어떤 경우에도 과학기술발전은 순간도 멈출 수 없다는 것이 우리 당의 드팀없는(조금도 틀림없는) 입장이었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을 사회주의강국건설의 3대 기둥의 하나로 내세운 당의 영도 아래 온 나라에 과학기술중시기풍, 첨단돌파열풍이 차 넘치고 과학기술발전에 전국가적인 힘이 집중됐다고 밝혔다. 

또 로동신문은 “적대세력과의 장기적 대립이 기정사실화된 현 상황에서 우리가 믿을 것은 과학기술이다”라며 “사회주의강국건설 위업을 전진시키는데서 과학기술전선은 제일척후전선이다. 과학기술이자 민족자존이며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이자 사회주의강국건설속도이다”라고 강조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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