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가 운영하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프라인 고객센터 운영을 중지하기로 했다.

업비트는 사이트 공지를 통해 “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 대응 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업비트의 오프라인 고객센터인 업비트 라운지를 일시적으로 운영 중단한다”고 2월 24일 밝혔다.

업비트 라운지는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업비트의 오프라인 고객센터다. 업비트는 업비트 라운지 운영 중단이 2월 24일부터 진행되며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비트는 고객들에게 업비트 라운지 내방 대신 전화와 온라인 상담톡 등으로 문의를 해달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그동안 오프라인 거래소, 고객센터를 줄여왔다.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고객센터 폐쇄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암호화폐 거래소, 블록체인 업체 등이 개최하는 강연, 설명회, 교육 등 행사에는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짧게는 1~2개월 길게는 상반기 중 행사 개최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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