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승전과학기술교류사가 새로운 전자속셈기 ‘첫걸음’을 개발했다고 4월 19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일명 말하는 속셈기라고 불리는 이 전자속셈기가 과거 이용된 종이속셈카드와는 달리 우연문제 현시 기능, 답 현시 기능, 음성기능 등을 갖춘 종합적인 속셈훈련 기기로 학습자와 음성으로 문답을 진행하게 돼 있는 지능화 된 전자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아리랑메아리는 휴대하고 다니면서 쓸 수 있는 새로운 전자속셈기를 이용해 어린이들이나 학생들이 임의의 장소에서 선생님이나 부모의 도움 없이 혼자서도 속셈 공부를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속셈기는 유치원, 소학교 과정의 사칙 연산 문제들을 다 제시할 수 있게 개발됐다고 한다. 문제제시도 일률적으로 고정된 순서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무작위로 하게 돼 있어 학습자의 사고를 집중시킬 수 있으며 단위시간당 학습 효율이 높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속셈기 뒷면에는 앞면의 문제에 해당한 답이 동시에 현시되기 때문에 학습자가 정확한 답변을 했는가를 즉석에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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