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북한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북한에서 인기있는 스마트폰에 대해 소개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서울 사람의 “북에서는 어떤 핸드폰이 인기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6월 17일 게재했다. 다만 실제 남한 사람이 질문을 한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리랑메아리는 “북한에서는 자체의 힘과 기술로 개발 완성한 새로운 지능형손전화기(스마트폰)들이 수많이 출품돼 사람들의 생활 편의를 도모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오늘 호평을 받고 있는 휴대폰들을 본다면 광야무역회사에서 출품한 스마트폰 ‘길동무’, 푸른하늘전자제품공장에서 생산한 스마트폰 ‘푸른하늘’, 만경대정보기술사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개발한 스마트폰 ‘진달래3’, 아리랑정보기술교류사에서 내놓은 ‘아리랑181’ 등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또 ‘아리랑 171’, ‘평양2425’, ‘평양2428’, ‘평양2426’, ‘철령21’, ‘철령22’가 최고의 품질을 갖춘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인기가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지문 및 얼굴인식기능, 자음에 의한 주소록검색기능, 빠르고 연속적인 속필입력기능을 비롯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이 휴대폰들이 제품의 다용도화, 다기능화가 보다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인민들 속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북한의 휴대폰이 날로 문명해지고 날로 높아지는 사용자들의 기호에 맞게 앞으로 보다 훌륭히 갱신(업그레이드)돼 인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관련기사
- 북한 "진달래 스마트폰에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 탑재"
- 북한 스마트폰에 숨겨진 보안 기능이 있다고?
- [사진] 조명축전 촬영하는 북한 주민들의 휴대폰 불빛
- "북한 스마트폰 UI에 구글 기준과 자체 양식 혼재돼 있다"
- 북한판 카카오톡 나오나? 북한 자체 메신저 개발
- 2018년 설립된 북한 진달래손전화기공장 “연간 수십 만 대 생산”
- 북한, AI로 마스크 착용한 얼굴인식 방안 연구
- 북한 2024년 10대 최우수 IT 기업 공개...평양프로그람공동개발사 등 선정
- 북한 잡지 해외무역, IT기업 3곳 소개...IT 투자 유치, 협력 추진 해석
- [단독] 북한 푸른하늘, 해외에 스마트폰 공동 연구 거점 마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