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대표 최승락)은 과학기술정통부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 공동 커뮤니티 운영 및 비대면 의사결정 기술 개발’ 과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9월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분산신원확인기술(DID)와 제로 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기술을 이용해 공동주택 거주자의 신원을 인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총 사업비 18억7500만원(정부출연금 15억원) 규모다.

케이사인은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비대면으로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공동주택 커뮤니티 환경에서의 전자투표, 영상회의, 전자결재, 방문자 주차 예약 서비스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와 연계할 예정이다. 

케이사인은 지난 2019년 산업자원부 ‘공동주택 공용부 관리비 절감 및 블록체인 기술 기반 투명한 관리비 운영 서비스 기술개발’ 과제와 2020년 국토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하우징 플랫폼 및 서비스 기술 개발 사업’ 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구자동 케이사인 부사장은 “개인 정보를 통제해 신원을 확인하고, 토큰 생태계에 적용할 수 있는 DID를 개발 중”이라며 “실증을 통해 공동주택 거주자에 대한 신원증명 뿐 아니라 편리하게 커뮤니티센터 등 지역 커뮤니티 내 상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토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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