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함경남도체신관리국이 체신성과 협력해 태풍으로 끊어진 통신선을 복구했다고 9월 19일 밝혔다.

로동신문은 피해복구사업에서 통신보장이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자각한 체신성과 도체신관리국의 일꾼들이 피해가 심한 지역들에 나가 실태를 구체적으로 이해, 장악하고 빠른 시간 내에 끊어진 통신을 복구하기 위한 작전을 펼쳤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홍수로 도로와 다리가 끊어지고 운수 수단을 이용할 수 없는 상태였지만 이들은 조건이 좋아지기를 기다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통신선 복구 관계자들이 빛섬유(광섬유)케이블들과 측정설비들을 메고 피해현장으로 가서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수도당원사단 관계자들이 낮과 밤으로 선로 복구를 수행했다고 한다. 이에 며칠 만에 도의 기본통신망과 도와 군 사이의 끊어진 통신을 복구하게 됐다는 것이다. 북한이 수도당원사단 관계자들을 지칭한 것으로 볼 때 평양에서 파견된 인원들이 통신복구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로동신문은 도체신관리국에서는 군과 리들을 연결하는 통신선로를 복구하는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해 성과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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