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남한 언론을 인용해 4월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 선거가 역대 최악의 선거였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파이낸셜뉴스 등 남한 언론들이 여야 사이에 막말과 고소, 고발이 난무했던 4월 보궐선거가 막을 내리면서 남은 후유증 극복이 더 큰 과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4월 14일 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남한 여당과 국민의힘 소속 서울, 부산시장 선거후보 4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을 이유로 제기한 고소, 고발건수가 14건에 달하며 여기에 시민단체가 낸 고소, 고발건수까지 더하면 20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 역대 최악의 선거라는 오명이 불가피하다, 비난공방이 선거기간 내내 이어지면서 정책경쟁이 실종되고 각종 고소, 고발만 남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이번 선거 기간 여야의 후보들과 국회의원들이 경쟁적으로 거침없이 막말을 하면서 비난과 비판이 거셌다고 주장했다.

이에 남한 언론과 전문가들이 이번 선거를 최악의 선거, 역대 최고의 비방전 등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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