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평성사범대학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력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5월 3일 보도했다.

평성사범대학 교원들이 개발한 인공지능을 이용한 외국어시험방법은 교원이 시험문제의 유형과 방향만 제시하면 컴퓨터에서 자체로 시험 문제들이 제시해 준다고 한다. 이 시험문제들은 배운 내용을 정통하지 못하면 풀 수 없게 돼 있다는 것이다. 또 학생들의 실천실기 능력을 높여주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아리랑메아리는 설명했다.

평성사범대학은 또 외국어단어 소유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시험프로그램도 개발했다. 보통교육 부문의 학생들을 위해 개발된 이 프로그램은 학교에서는 물론 가정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대학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평성 시내 소학교들과 초등학원, 중등학원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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