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 람다(λ) 변이 바이러스가 델타(δ) 변이처럼 전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7월 15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아메리카지역에서 람다 변이가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다며 이 변이가 다른 변이들과 마찬가지로 세포와 잘 결합되기 때문에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페루에서 새 감염자들 중 람다 변이에 감염되는 사람들의 비율이 81%에 달하고 있다며 아르헨티나와 칠레에서는 하루 감염자의 약 3분의 1이 람다 변이 감염자라고 전했다.

또 로동신문은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에서도 그 전파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 변이가 미국, 캐나다, 유럽의 일부 국가들을 포함해 3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전파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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