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대 규모 IT 행사인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 2021’를 가상전람회 방식으로 개최한다.
로동신문은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 2021이 올해 10월 1일부터 29일 사이에 국가자료통신망을 통해 가상전람회방식으로 진행된다고 9월 15일 보도했다.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 2021’는 북한이 개최하는 가장 큰 IT 행사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에는 가상 방식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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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은 성, 중앙기관, 도(직할시)인민위원회, 모든 기관, 기업소, 단체들이 다 참가할 수 있는 이번 전람회 주제가 ‘자력갱생과 정보화열풍’이라고 소개했다. 그 목적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 수행의 첫 해에 이룩한 우수한 정보화, 정보산업 및 정보기술 성과와 제품들을 전시하고 널리 소개 선전하며 교류, 보급하도록 함으로써 나라의 경제발전과 과학기술발전을 적극 추동하자는 것에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전람회에는 당 정책 집행에서 이룩한 성과들, 국가경제관리 방법과 경제사업체계를 개선하는데 기여한 성과들,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중심과업 성과들이 소개된다고 한다. 또 과학, 교육, 문화, 보건사업을 개선하고 원료, 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를 실현하며 제품의 품질을 제고하는데 이바지한 성과들,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재해방지대책을 수립하는데 이바지한 성과들을 비롯해 올해에 이룩된 정보화, 정보산업 및 정보기술 성과와 제품들 그리고 지난해에 이룩된 성과와 제품들이 출품된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출품된 대상들의 특성에 따라 3차원전시장과 2차원전시장의 정보화성과전시구역, 정보산업성과전시구역, 부문별전시구역, 지역별전시구역에 나눠 전시되며 우수하게 평가된 단위들과 제품들, 그에 기여한 성원들에게 해당한 증서 수여와 시상이 있게 된다.
로동신문은 북한의 정보산업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의의 있는 계기로 될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 2021이 전국적 범위에서 큰 규모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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