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로 유명한 경상북도 청송군이 북한에 사과나무 묘목을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K경제가 입수한 청송군의 남북농업교류협력사업 사과묘목 생산계획에 따르면 청송군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간 대북 사업을 위해 1만 그루의 사과나무 묘목을 기르는 방안을 추진한다.

청송군은 청송의 사과재배기술 전파로 북한 사과산업 선진화를 지원하고 통일사과, 평화사과라는 브랜드 구축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청송군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과나무 묘목 재배에 나설 방침이다. 청송의 사과나무 묘목이 북한에 전달돼 열매를 맺게 될지 주목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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