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지구환경정보연구소가 야외지질조사지원체계(시스템)를 개발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이번에 개발한 야외지질조사지원체계가 조사현장에서 조사자의 위치를 위성화상이나 수자지질도, 행정구역도 등 디지털 지도 위에 실시간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소개했다. 또 해당 구역에 대한 방사성 광물탐사와 지질조사를 진행하고 조사 자료를 기록할 수 있게 하는 지리 및 지질정보처리기술과 지구위치결정체계 기술이 결합된 장치 및 프로그램 체계라고 설명했다.

야외지질조사지원체계는 장치체계와 프로그램체계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이 시스템은 구체적인 현장요구 조건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진행한 것에 기초해 임의의 작업조건에서도 위치정보를 편리하게 수집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아리랑메아리는 설명했다. 또 휴대용정보장치와 위치결정장치사이의 블루투스 자료통신 기술도 적용됐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야외지질조사지원체계의 탐사자료처리기능을 더욱 확장하고 이동형정보체계의 기능을 보강하며 현장조사탐측기구들과의 결합을 보다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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