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모두 중단·불허하고 있는 통일부가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약 200억원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통일부는 제331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위원장 통일부장관)를 1월 11일부터 1월 18일 간 서면으로 개최해 2024년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운영경비 남북협력기금지원(안) 등 7건(196억 2800만원)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통일부는 2024년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운영에 45억9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세대 계층 간 소통·화합 등 민족공동체 회복, 국내·외 청소년의 통일리더십 함양 지원 등을 위해 운영 중으로
통일부가 최근 '제4차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2023~2027)'과 '제4차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 2023년도 시행계획'을 국회에 보고했다.필자는 입수한 계획 원문을 보면서 통일부가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정부조직법 제31조는 통일부의 역할에 대해 통일 및 남북대화, 교류, 협력에 관한 정책의 수립, 통일교육, 그 밖에 통일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고 명시하고 있다.통일 및 남북대화, 교류, 협력이 통일부의 주요 업무다.그런데 '제4차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2023~2027)'과 '제4차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 2023년
오는 4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성 만월대 발굴 관련 전시회가 열린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남북역사학자협의회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 전 순회전시를 진행하고 공고했다.협의회는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 발굴조사(2007년~2018년) 12년의 의미와 성과를 국민글과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쉽고 재미있고, 찾아가는 전시를 통해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성과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남북 사회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홍보하겠다는 것이다.협의회는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디지털 기록관, 만월대 디지털 복원을
정부는 제328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위원장 통일부장관)를 1월 11일부터 19일까지 서면으로 개최해 2023년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 남북협력기금 지원(안) 등 9건(258억원)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우선 정부는 2023년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에 27억1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2005년부터 통일 대비 남북한 언어 이질화를 극복하고 우리 언어 유산을 집대성하기 위해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전자사전과 전문용어 사전 편찬을 준비하고 그간의 성과를 홍보하는 사업 등을 추진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이 12세기 고려가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사용했다고 소개했다.김책공대는 10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인쇄기술발전사에서 획기적 사변 중 하나인 금속활자를 12세기 전반기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명, 사용한 것은 우리 민족”이라고 밝혔다.김책공대는 우리 민족의 첫 통일국가였던 고려의 인민들이 오랜 역사를 가진 목판 및 목활자인쇄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세계에서 처음으로 금속활자를 발명하고 사용함으로써 세계출판인쇄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김책공대는 1958년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시 만월대에서 12세기 전반기
대북협력 민간단체(NGO)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개성과 평양을 미리 여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인 ‘개성탐구학교’를 8월 18일부터 개강한다.‘개성탐구학교’는 역사, 음식, 건축, 음악, 문화재, 생활 등 다양한 인문학적 관점에서, 마치 북한을 여행하듯이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인천광역시의 후원으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8월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부평아트센터(줌 비대면 병행)에서 진행되며 8개의 강좌, 2개의 체험콘서트 및 1박2일 답사기행으로 구성돼 있다. 개성탐구학교는 홍상영
윤석열 정부의 통일부가 통일정책으로 담대한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담대한 계획은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에 상응하여 단계별 남북 경제협력 및 안전보장 방안인 것으로 알려졌다.통일부는 권영세 장관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2년 통일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통일부는 3대 원칙과 5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3대 원칙은 ‘일체의 무력도발 불용’, ‘호혜적 남북관계 발전’, ‘평화적 통일기반 구축’이다. 통일부는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고 신뢰에 기반한 접근으로 평화통일을 위한 대내외 기반을 구축한다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우리 민족은 훌륭한 물질문화적 재부를 창조해 인류문화의 보물고를 풍부히 하는데 기여하였다. 그중에는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도 있다”고 6월 15일 보도했다.조선의오늘은 금속활자가 고려의 수도 개성에서 발굴됐다며 개성 만월대에서 발굴된 금속활자들이 서체상 특징으로 보아 그 주조 시기가 12세기 전반기부터 13세기 전반기로 이때가 고려에서 국가적인 사업으로 금속활자의 주조를 진행하던 시기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조선의오늘은 고려 문인 이규보가 쓴 동국리상국집에는 고금상정례라는 책의 서문을 1234년부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민족이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개발했다고 4월 30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슬기롭고 재능 있는 우리 민족이 인류의 과학문화발전에 기여한 발명들 중에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도 있다”며 “우리 민족은 12세기 전반 금속활자를 발명해 출판업을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조선중앙통신은 고려 왕궁터인 개성 만월대에서 발굴된 금속활자들은 서체상 특징으로 보아 그 주조 시기가 12세기 전반기부터 13세기 전반기로서 이때가 고려에서 국가적인 사업으로 금속활자의 주조를 진행하던 시기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13세기에 편
북한이 고구려 시절부터 태양흑점을 관찰하고 있었다며 그 증거 중 하나가 고구려의 상징인 삼족오(세발까마귀)라고 주장했다.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우리 선조들은 오래 전부터 천문학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천문관측을 진행했다“며 ”특히 태양에 대한 관측을 매우 중시했고 그 변화를 빠짐없이 장악해 기록했다“고 10월 2일 보도했다.조선의오늘은 고구려 왕궁터인 안학궁 옆의 첨성대(천문대)와 고려의 개성 만월대 옆의 첨성대, 신라 경주의 첨성대 등 많은 천문관측 기지들이 있었는데 선조들은 이러한 천문관측 기지들에서 태양과 달, 별의 관측,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남북역사학자협의회, 고려사학회는 11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고려대학교 국제관에서 ‘고려 도성 개경 궁성 만월대’ 학술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11월 8일~28일, 덕수궁 선원전터)’ 전시와 연계해 이루어지는 행사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총 8차 조사에 걸쳐 진행됐던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행사는 기조강연과 6개 주제 학술발표, 종합토론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1부는 최광식 고려대학교 교수의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의 12년 성과를 공개하는 전시회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을 11월 8일부터 28일까지 덕수궁 선원전터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개성 송악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고려 황궁 만월대는 고려황제와 왕조를 상징하는 궁으로, 470여 년간 지속되다가 1361년 홍건적의 침입으로 소실됐다. 북한국보유적 제122호로 지정돼 있으며, 만월대를 포함한 개성역사유적지구는 2013년 제3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이번 전시회는 남북문화재교류협력의 대표 사업인
북한이 고구려역사박물관, 고려박물관 새로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조선민족유산보호기금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도 준비 중이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서광은 조선민족유산보호기금이 절 유적복원과 보수, 유적유물발굴과 기증, 기부자우대 등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8월 26일 보도했다.서광은 북한과 해외의 많은 인사들과 외국인들이 기금의 현지대리인, 고문의 자격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금에서는 기금사업을 선전하는 소책자를 발행하고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을 마감 단계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정부는 제307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2019년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디지털 아카이브(자료저장소) 구축사업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의결했다고 8월 5일 밝혔다.이번 안건은 개성 만월대 공동 발굴 유물자료를 디지털 아카이브(자료저장소)로 구축하는데 필요한 경비 6억4000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는 2007년~2018년까지 12년 간 진행된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사업에서 생산된 60여만점의 유물자료를 총 4년(2017년~2020년) 동안 정리, 가공해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하는 사업이다.구체적인 지원내용은 사
문화재청은 민족 공동유산인 북한 소재 문화재의 체계적인 보호를 위한 남북 간 협력을 확대하고, 남북 교류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문화재청 내에 태스크포스(TF)인 ‘남북문화재교류사업단’을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또 사업단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남북 문화유산 정책포럼’도 8일 정식 출범한다.남북문화재교류사업단은 문화재청 차장을 단장으로 하고, 문화재활용국장을 팀장으로 한 교류협력팀과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을 팀장으로 한 조사연구팀 등 1단 2팀으로 운영된다. 사업단은 올해 추진하게 되는 남북 문화재 교류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한민족의 역사적인 문화유산 중에는 측우기, 첨성대, 신기전 등 과학기술과 관련된 것들이 있다. 과연 북한에서는 과학분야 문화유산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북한 외국문출판사 2018년 발간한 '세계가 본 조선민족의 문화유산들'이라는 책자를 통해 북한이 중요하게 판단하고 있는 과학기술 문화유산들에 대해 알아봤다.2018년 발간된 '세계가 본 조선민족의 문화유산들'은 한민족의 세계 최초의 창조물 중 하나로 '금속활자'를 소개했다.북한은 "조선민족이 세계에서 제일 처음으로 금속활자를 발명, 이용했다"
북한 개성 지역의 역사유적들을 남북이 공동으로 보존하기 위한 계획이 마련된다.27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립문화재연구소는 3월부터 11월까지 '세계유산 개성역사유적지구 남북공동 보존 기본계획 연구'를 진행한다고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공고했다.국립문화재연구소는 과업지시서에서 세계유산 개성역사유적 지구 내 12개 개별유적의 지속가능한 발전, 유적의 가치 보존 및 확대를 위한 종합적인 보존 기본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남북 개성 고려궁성(만월대) 발굴조사 및 이와 관련한 연구소 각 분야의 학제 간 기초연구(고고
문화재청은 제8차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이 빠르면 22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문화재청에 따르면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는 15일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을 22일부터 재개하자는 의견을 남북역사학자협의회에 알려왔다. 당초 남북 민간단체는 9월 27일부터 제8차 공동발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으나, 북한에서 발굴인력 준비 부족 등 행정적인 이유로 만월대 발굴조사 재개를 연기해 줄 것을 남한에 요청한 바 있다. 문화재청장은 4일부터 6일 평양에서 개최된 10·4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에 정부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해 북측에 개
남북역사학자협의회는 문화재청, 통일부와 함께 지난 6일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 발굴 재개를 위해 개성에서 북한 민족화해협의회와 실무협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실무협의에 참석한 남북 관계자들은 9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3개월 간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발굴조사와 유적 보존사업을 시행하고 10월 2일 남북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착수식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남과 북은 우선 제8차 공동발굴 지역을 훼손이 심한 ‘만월대 중심 건축군 서편 축대 부분’으로 합의했다. 발굴 이후에는 남북의 전문가들이 보존정비방안을 논의해 축대
교육부 국사편찬위원회가 오는 11월 개성 역사지구 사진자료집을 간행한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사편찬위원회는 8월부터 개성 역사지구 사진자료집 준비에 착수해 오는 11월 중 사진자료집을 간행할 계획이다. 국사편찬위원회는 고려 왕조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해 ‘개성 역사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진을 자료집으로 간행하려는 것이다.개성의 역사유적과 기념물은 2013년 6월 23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이에 개성과 고려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사진자료집을 만드는 것이다. 사진자료집에는 만월대, 왕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