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IT 총괄조직인 정보산업성의 중앙정보화품질연구소 관계자가 국제 정보보호관리체계 ‘ISO 27001’에 관한 원격강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교육기관인 인민대학습당의 원격강의 계획안에 따르면 9월 15일 오후 4시 정보산업성 중앙정보화품질연구소 김정훈 연구원이 ‘정보보안관리체계 인증 ISO 27001에 대한 이해에서 제기되는 몇 가지 문제’를 주제로 원격강의를 진행했다.정보산업성은 지난해 등장한 조직으로 체신성, 국가정보화국, 전자공업성 등이 통합된 기관으로 추정된다. 중앙정보화품질연구소는 과거 국가정보화국 소속이었는데
윤석열 정부가 국가안보실을 사이버안보 컨트롤타워로 정립하는 내용의 사이버안보기본법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은 2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22 사이버공간 국제 평화안보체제 구축에 관한 학술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국가사이버안보 전략을 발표했다.임종득 2차장은 “전 세계는 IT기술 발전과 함께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가 도래한 가운데 새로운 사이버안보 이슈가 계속 등장하고 있고 국가 배후나 국제 해킹조직에 의한 사이버공격이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국가배후
이 책은 한마디로 남과 북 분단에 대한 학술서적이다. 분단을 보는 여러 시선의 논문들을 한편의 책으로 묶은 것으로 볼 수 있다.책은 남과 북이 서로를 적으로 보며 적대하는 관계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다. 또 북한 체제, 북한의 시장화, 북한 개발 협력, 남한 MZ세대의 통일 인식 등을 분석하고 있다.이 책을 학술서적이라고 지칭한 것은 근거 자료와 인과 관계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북한, 통일 관련 서적들이 자신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피력하거나 근거가 부족한 이야기를 하는 것과는 다르다.저자는 다양한 연구 방식으로 내용을 분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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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사적자원관리(ERP)을 기업 경영에 있어서 필수 요건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해외 ERP 제품의 경우 북한 실정에 적용하기 어렵다고 보고 북한식 ERP를 연구,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경제학 2022년 제68권 제1호에 ‘기업자원계획화체계의 연구, 개발, 도입을 위한 전망 목표 확정에서 나서는 몇 가지 문제’라는 논문이 수록됐다.기업자원계획화체계는 Enterprise 기업, Resource 자원, Planning 계확화, System 체계를 표현한 것이
북한에서도 일부 기업들의 경영계획, 경영전략 수립에 SWOT 분석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경제학 2022년 제68권 제1호에 ‘합영, 합작기업의 경영계획 작성에서 스워트 분석 방법의 합리적 이용’이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합영, 합작기업들에서 경영계획을 과학적으로 세우는 것은 대외경제 부문에서 당의 노선과 정책을 철저히 관철하며 합영, 합작을 실리 있게 조직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며 “스워트(SWOT) 분석 방법에 대한 연구는 이미 오래전부터 심화돼 왔으며 이
북한 연구진들이 내시경수술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물리학 2022년 제68권 제2호에 ‘경시하수술모의체계를 위한 겸자의 거동 모의’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북한 연구진은 경시하수술을 Endoscopic Surgery로 표기했다. 이는 국내에서 내시경수술을 뜻한다. 즉 내시경수술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다.논문은 “현재 보건 분야에서의 경시하(내시경)수술이 세계적인 추세로 되고 있으나 시야가 제한돼 있는 반면에 동작의 높은 정확성이 요구되므로 많은
북한에서 소프트웨어(SW) 개발에 통계적 공정관리(Statistical Process Control)를 적용하는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정보과학 2022년 제68권 제2호에 ‘통계적 공정조종에 기초한 소프트웨어 개발공정의 안정성 판별방법’이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오늘날 소프트웨어 개발 단위들에 있어서 높은 품질의 소프트웨어를 제 때 예정된 비용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공정을 개선하는 것은 개발 단위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으로 된다”며 “논문에서는 최근에 소프트
평화의길과 평화철도 등에서 활동해온 정용일 전 민족21 편집국장이 6일 오전 8시경 별세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는 지난 4일 오후 뇌출혈로 쓰러진 뒤 은평성모병원에서 투병해왔다.1964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대구대 사회학과에 다니던 1987년 학생운동 조직인 '반미청년회'에서 활동했고 1987~1989년 대구지역 대학생 대표자협의회 정책차장 등을 맡았다.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을 거쳐 2006년부터 민족21 취재부장, 2009~2013년 편집국장으로 일했다.그는 2014년 임수경 의원의 보좌관을 거쳐
개성탐구학교를 운영하면서 깨달은 새로운 가능성글 박기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전문위원가끔식 이런 유튜브가 이렇게 대박인가 하고 놀랄 때가 있다. 고양이나 애완견 유튜브, 요리 유튜브, 여행 유튜브 중에도 그런 것들이 있지만, 최근에 “ㅇㅇㅇ의 탐구생활”이라는 유튜브는 밋밋한 제목에도 불구하고 구독자 백만이 훨씬 넘는 걸 보고 놀란 적이 있다.진행자의 깔끔한 외모와 매력적인 말솜씨는 기본이고, 우리가 알 듯 하면서도 모르는 유럽과 미국 등 서양문화를 정말 맛깔스럽게 소개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대북협력 NGO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기
안녕하십니까. NK경제를 사랑해주시는 독자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NK경제가 인터넷신문위원회 언론윤리 서약에 동참(서약)하게 됐습니다.인터넷신문위원회는 인터넷신문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2012년 출범했습니다.인터넷신문위원회는 언론 자율규제와 윤리강령 준수를 위한 서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약에는 현재 820여개 언론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여사로는 머니투데이, 이데일리, 아주경제, 디지털데일리, 지디넷코리아, 디지털투데이 등이 있습니다.NK경제는 2018년 6월 창간 후 언론 윤리를 준수해 왔습니다.선정성, 사행성
북한 연구진들이 일본이 임진왜란을 통해 납치한 기술자들로 과학기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주장했다.남한에서는 일본이 임진왜란으로 도공을 납치해 도자기 기술을 발전시켰다고 보고 있는데, 북한은 도자기는 물론 출판인쇄, 의학, 건축 등 다방면에서 발전을 이룩했다고 분석했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역사학 2022년 제68권 제1호에 ‘임진조국전쟁(임진왜란) 시기 납치된 조선기술자들에 의한 일본과학기술의 발전’이라는 논문이 게재됐다.논문은 “임진조국전쟁 시기 일본 침략자들이 끌어간 조선기술자들에 의해 일본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5세대이동통신(5G)가 핵심적으로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북한도 5G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북한이 추진하고 있는 다음세대 이동통신에 대해 4G, 5G 등으로 관측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결국 5G로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반도 IDX 태스트포스(TF)는 8월 25일 서울 과총회관에서 '남북 이동통신 협력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이정진 KT 남북협력 팀장(개성공단 지사장)은 북한 이동통신기술현황과 교류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 팀장은 남북 개성
* 이 리뷰는 영화 의형제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됐을 수 있습니다.영화 의형제를 처음 볼 때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다. 뻔한 첩보물이나 신파극, 드라마일 것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예상이 빗나갔다. 영화는 담백하고 현실적인 내용으로 짜여져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이 영화의 매력이다.영화는 남파 공작원인 강동원과 전직 국가정보원 직원 송강호를 주인공으로 한다.임무에 실패한 강동원은 송강호를 이용해 자신의 곤란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하고, 송강호 역시 강동원을 이용해 포상금을 받고 국정원으로 복직하고자 한다.두 사람은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
북한이 국가적 차원의 전국 단위의 전력지리정보(GIS)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한이 전력 문제 해결을 위해 전력 정보화가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8월 23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지구환경과학 및 지질학2022년 제68권 제2호에 ‘전력지리정보체계 구축을 위한 자료기지 설계와 전력망 구성’이라는 논문이 게재됐다.논문은 “전력문제를 푸는데 중요한 것은 전력생산과 전력관리의 정보화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에 기초한 국가적인 전력GIS를 구축하
북한 연구진들이 방사선 감마선으로부터 전자기기와 전자부품을 보호하는 방안을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연구진들은 원자력 연구 프로그램인 MCNP를 이용해 감마선 차폐 물질을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8월 23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물리학 2022년 제68권 제2호에 ‘MCNP에 의한 감마선(γ)선 차페 재료의 최량 설계에 대한 연구’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원자력발전소 설비들의 전자요소들이 믿음직하게 정상 동작하자면 그것들을 방사선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논문은 “전자요소들의 방사선보호가
* 이 리뷰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됐을 수 있습니다.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북한에서 남한에 온 천재 수학자와 고등학교 학생의 우정을 다룬 영화다. 이 영화를 보면서 바로 숀 코네리 주연의 명작 파인딩 포레스터를 떠올렸다. 마음의 상처로 인해 은둔한 천재와 학교에서 소외된 학생의 만남과 우정 등을 풀어가는 과정이 흡사했다. 파인딩 포레스터를 남한 상황에 맞도록 다시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최민식이 연기한 북한에서 망명한 수학자 리학성은 남한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친분이 있는 안기철을 제
북한이 소프트웨어(SW) 보호를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법제도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SW보호를 저작권과 특허권 관점에서 세부적으로 규정한 것으로 보인다.8월 1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하는 학보 법률학 2022년 제68권 제1호에 ‘저작권과 특허권에 의한 소프트웨어 보호 문제 연구’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북한을 지식경제강국으로 세우는데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법적보호제도를 철저히 세우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여기서 선차적인 문제는 소프트웨어와 그 법적보호제도에
북한이 유전자변형 농산물(GMO) 수입을 통제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8월 1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하는 학보 법률학 2022년 제68권 제1호에 ‘유전자전이 생물의 위험성과 그 안전성 보장을 위한 사전통보 동의 절차의 적용에서 나서는 몇 가지 법률적 문제’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유전자공학을 빨리 발전시키는 것은 생산성이 높은 농작물과 집짐승(가축)의 새 품종을 만들어 내여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로 된다”면서도 “자연계에 없는 새로 출현한 유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