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출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지난 2021년 북한의 ICT 동향을 분석한 책이 나왔다.

북한ICT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1월 20일 '북한 ICT 동향 조사 2021 - 북한 매체를 중심으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최현규 북한ICT연구회 회장(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책임연구원), 변학문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소장, 강진규 NK경제 기자가 집필했다. 

이 책은 북한의 8차 당 대회와 과학기술 중시 정책, IT 조직 및 SW 법제 개편,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21 개최, 북한의 과학기술 및 ICT 인재양성, 과학기술 지식 보급사업, 정보화 사업 및 프로그램 개발, 북한의 보안과 IT 역기능 이슈 등을 다뤘다.

특히 지난해 5월 등장한 북한의 정보산업성에 대해 상세히 분석했으며,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기반 의료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엑스레이 분석 기술도 소개했다.

 

출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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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규 회장은 발간사에서 "북한의 최신 현황을 파악하고자 주로 북한의 ‘로동신문’ 등 언론 매체와 인터넷 매체의 관련 기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북한 언론의 선전매체라는 특성상 사실과 차이가 나는 부분은 있을지라도 정책 동향을 파악하는 유용성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며 "ICT의 경우 기술 내용에 대한 구체성은 부족할 수 있어도 북한의 전반 정책적 방향성을 보여주고, 북한 이해를 위한 기초자료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ICT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지난해 1월 '북한 ICT 동향 조사 2020 - 북한 매체를 중심으로'를 출간한 바 있다. 올해 두 번째로 연간 북한 ICT 동향 분석 책자를 발간한 것이다.

책은 비매품 무료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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