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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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주요 병원을 중심으로 구축한 원격진료시스템을 리인민병원, 종합진료소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북한 보건부문 관계자들이 먼거리의료봉사(원격진료)체계를 리인민병원, 종합진료소들에 도입할 것에 대한 당 제8차 대회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대책들을 세워나가고 있다고 2월 4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먼거리의료봉사체계가 도입된 후 지난 10여년 간 전국의 수많은 근로자들이 첨단의료봉사의 혜택을 받았으며 선진적인 치료방법들이 전국의 치료예방기관들에 널리 보급됐다고 주장했다.

김만유병원, 평양산원, 평양의학대학병원, 고려의학종합병원, 옥류아동병원 등 의료 관계자들이 전국 각지 병원들에서 긴급하게 제기되는 여러 급성질병과 난치성 질병환자들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각 도, 시, 군인민병원의 의료진도 많은 근로자들이 첨단과학기술에 의거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이런 성과에 토대로 지난해 보건 부문의 일꾼들이 중앙과 지방, 지방과 지방 사이 병원들이 정보기술에 의거해 긴밀히 연계해 환자들에 대한 진단과 치료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먼거리의료봉사체계를 리인민병원을 비롯한 말단치료예방기관들로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황해북도, 평안남도 관계자들은 먼거리의료봉사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 이미 갖춰진 단위들에서 실지 생활력이 발휘되고 있는지 따져보고 필요한 조치들을 취했으며 의료진들의 실무 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들을 진행했다.

또 각지 치료예방기관들에서 자체의 힘으로 먼거리의료봉사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들이 진행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김만유병원 관계자들이 선진적인 치료방법들을 임상 실천에 도입하기 위해 지난 1월 한 달 동안 먼거리의료봉사체계를 통해 수천 명의 보건 관계자들이 현대의학과학지식을 습득했다고 전했다. 먼거리의료봉사체계를 진료 뿐 아니라 지식 전파에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올해에도 보건 부문에서는 먼거리의료봉사체계를 말단치료예방기관들에 확대도입하기 위한 사업들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학자, 기술자들도 먼거리의료봉사체계의 운영과정에 나타나는 부족점들을 바로잡고 프로그램들을 계속 갱신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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