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작은 지방의 의료기관들로 먼거리의료봉사체계(원격진료)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최대 비상방역체계의 요구에 맞게 모든 의료봉사체계를 만가동해 방역 성과를 확대하며 사회주의보건제도의 우월성을 발양시키기 위한 사업이 전국적 범위에서 더욱 전개하고 있다고 6월 1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보건 부문에서 먼거리의료봉사체계와 구급의료봉사체계, 의사담당구역제 등을 보다 원활하게 운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적십자종합병원, 평양의학대학병원, 김만유병원 등 중앙급 병원들에 조직된 신속협의진단조들에서는 먼거리의료봉사체계를 통해 지방 병원들에서 제기되는 이상증상의 환자들에 대한 진단 및 치료대책과 관련한 협의를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조선중앙통신은 전국의 모든 말단 치료예방 단위들에 이르기까지 먼거리의료봉사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의료봉사수준을 제고하고 환자 치료에서 안전성을 담보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평양산원, 고려의학종합병원, 옥류아동병원 등의 의료관계자들을 각지에 증파해 대상별, 체질별에 따르는 치료경험을 공유하고 과학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치료전술과 방법들을 확립하도록 하는 한편 질병치료의 전문화 수준을 높이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5만9600여명의 호담당 의사들과 각급 치료예방기관의 의료관계자들은 상호 협력하고 방조하면서 유열자들에 대한 확진과 치료에서 신속성, 기동성을 보장하고 있다.

또 조선중앙통신은 중앙비상방역부문과 보건부문에서 해당 교육기관들과 긴밀히 연계해 방역 및 보건일꾼들이 실천에서 산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원격재교육, 기술강습체계들을 갱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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