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코로나19 대응 방안의 일환으로 먼거리의료봉사체계(원격진료)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원격진료 확산을 위한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로동신문은 평양의학대학병원의 원격진료를 소개하는 기사를 6월 22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병원 먼거리의료봉사실 류룡철 실장이 먼거리의료봉사체계를 통해 지방병원들에서 제기되는 이상 증상의 환자들에 대한 진단 및 치료대책과 관련한 협의들이 수시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협의는 어떤 날에는 하루 밤에도 수차례 진행돼 신속협의진단조 구성원들이 밤을 새운 경우도 여러 번 있다고 한다. 신속협의진단조는 여러 의료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먼거리의료봉사실에서는 전국의 모든 의료일꾼들의 기술실무 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에 약 60차의 강의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참으로 먼거리의료봉사체계는 오늘의 방역전에서 큰 은(성과)을 내고 있었다”며 “이를 통해 먼거리의료봉사체계의 생활력과 함께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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