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보건 부문에서 가장 중요한 과업이 의료서비스의 과학화, 현대화라고 강조했다.

북한 로동신문은 “당 제8차 대회에서는 의료봉사의 과학화, 현대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해 그 품질을 높이는 것을 보건 부문 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의 하나로 제시했다”고 6월 28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최근 보건 부문에서는 중앙급 병원을 비롯한 치료예방 단위들에 의료봉사의 품질관리체계를 도입함으로써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북한 보건성은 의료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과학적인 관리체계를 개발했다고 한다. 병원의 의료봉사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들을 가지고 정보화한 의료서비스의 품질관리체계가 병원관리와 환자치료사업에서 나타나고 있는 결함을 디지털로 명백히 보여준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여러 중앙급 병원에 의료서비스의 품질관리체계를 도입한 결과 능력 있는 의사들이 진단과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환자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는 등 외래의료봉사와 구급의료봉사, 먼거리의료봉사의 품질 개선에서 전진이 이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치료예방단위들로 이 시스템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라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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