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조선중앙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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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농업부문의 혁신을 위해 무엇보다 과학농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는 국가 농업생산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농촌문제해결에서 현재 절박하게 나서는 중요한 과업으로 제시했다. 이 절실한 과제를 성과적으로 수행하는데서 과학농사제일주의를 일관하게 들고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4월 5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오늘의 시대가 과학과 기술의 시대이며 농업의 미래도 얼마나 높은 과학기술수준에 올라서는가 하는데 따라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농업은 자체의 특성으로부터 그 어느 부문보다 날씨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게다가 최근 수년 간 이상기후현상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며 “그것을 완강히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방도는 과학농사에 있다. 하늘을 쳐다보지 말고 책을 들여다보며 과학기술의 힘으로 알곡생산의 지속적인 장성을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지금 농업부문의 많은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과학농사열풍을 일으킬 것에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앞선 영농방법과 기술을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에 적극 떨쳐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로동신문은  중요한 문제 중 하나는 하늘만 쳐다보면서 재해성 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을 똑똑히 하지 않는 그릇된 관점에 투쟁의 불을 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무리 다수확을 내겠다고 말을 많이 해도 날씨를 관망이나 하며 과학농사를 하지 않으면 농업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없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가뭄과 고온, 태풍과 홍수, 냉해, 우박과 같은 재해성 기상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항상 기정사실화하고 그 영향을 극복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한 과학적인 작전과 지휘를 부단히 심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재해성 기상현상의 계절별, 지역별 특징과 농작물의 품종별 특성에 맞게 작물과 품종배치를 바로하고 씨뿌리는 시기를 합리적으로 조절하며 기상기후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주시하면서 적중한 대책들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또 기상관측부문이 이상기후의 특징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장기, 중기, 단기예보의 정확성을 최대한 높여야 농업부문이 불리한 날씨에 제때에 대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상관측부문에서는 관측수단과 설비들을 현대화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진행하고 항상 각성해 농업기상예보의 신속성과 과학성, 정확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농업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하늘만 쳐다보면서 농사짓던 시대는 영영 지나갔다는 것을 다시금 새기고 과학기술의 힘으로 농업생산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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