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농업연구원 농업정보화연구소가 농작물생육예보자료를 국가자료통신망과 이동통신망을 통해 전국 농업부문에 정기적으로 배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농업연구원 농업정보화연구소가 농작물생육예보에 더 많은 정보기술들을 받아들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5월 10일 보도했다.

농업정보화연구소 관계자들은 지난 수 몇 년 동안 농작물생육예보사업 과정을 심도있게 분석하면서 농업연구원의 여러 연구소, 기상수문국을 비롯한 유관 기관들과의 협력하고 있다고 한다.

연구소는 위성화상해석기술을 이용해 농작물생육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연구, 농작물생육모의기술을 보다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 등 정보기술들을 받아들여 예보의 과학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 사업들을 심화시키고 있다.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올해 농작물생육예보자료통보를 보다 세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농작물생육예보에 대한 농업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의 관심이 날로 커가고 있는 현실적 요구를 파악하고 과학자들이 여러 연구소와의 협동해 농업 부문에서 연간 세워야 할 과학기술적 대책을 부문별로 반영한 생육예보자료를 작성, 통보했다는 것이다. 또 봄철기상 조건에 맞게 농작물씨뿌리기와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진행할 것에 대한 내용을 반영한 생육예보자료들도 배포했다.

연구소의 예보사업은 과거와 달리 알곡, 채소, 과수, 공예, 잠업 등 농업생산 부문별로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또 지난해까지 협소한 범위에서 진행되던 농작물생육예보자료와 관련한 심의에 올해부터는 각 도농업과학연구소의 해당 일군들과 전문가들도 참가시킴으로써 나라의 전반적인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생육예보자료들이 마련되고 있다.

로동신문은 “연구소 일꾼들과 과학자들의 높은 책임성과 헌신성에 의해 작성되는 농작물생육예보자료는 국가자료통신망과 이동통신망을 통해 전국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신속히 배포되고 있으며 농업생산을 과학화하는데 적극 이바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