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책공업종합대학 전자도서관 관계자들의 모습 출처: 로동신문
김책공업종합대학 전자도서관 관계자들의 모습 출처: 로동신문

북한 로동신문은 김책공업종합대학 전자도서관이 선진과학기술자료 보급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검색체계(시스템) 개발과 부문별수자장서 구축을 진행했다고 5월 11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이 사업이 3년 전부터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수천 만 건이나 되는 방대한 자료들을 통합적으로, 신속 정확히 검색할 수 있는 체계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여러 유형의 자료 항목들을 표준화해야 하는데 품이 많이 들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통합검색체계를 짧은 기간에 개발 완성하기 위해 망(네트워크)운영실과 수집분류실의 연구사, 사서들은 하루에도 여러 차례 협의회를 열고 토론을 진행해 자료의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탐구했다고 한다. 이후 독자들이 필요한 자료들을 더 빨리 검색 및 열람할 수 있게 여러 기능을 완성해 시스템에 도입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또 정보봉사기능을 개선해 과학기술연구와 인재 양성에 적극 이바지하려는 이들의 창조적 열정이 부문별수자장서 구축을 위한 과제 수행에서도 높이 발휘됐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이처럼 정보봉사기능이 다양화되면서 전자도서관 홈페이지를 즐겨 찾는 열람자 수가 부쩍 늘어나 하루에도 수천 명의 교원, 연구사, 학생들이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자도서관은 얼마 전 일류급 대학 강의안 자료기지(DB)도 새로 구축해 대학의 수많은 강의안들을 일류급 대학 수준에 맞게 작성하도록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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