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 카메라가 4개 달린 마두산 스마트폰 모습 출처: 해외무역
후방 카메라가 4개 달린 마두산 스마트폰 모습 출처: 해외무역

북한에서 새로운 ‘마두산’ 브랜드의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북한 잡지 해외무역(Foreign Trade) 2022년 2호는 마두산경제련합회를 소개하는 영문 기사를 게재했다.

해외무역에 따르면 2018년 5월 설립된 마두산경제련합회는 국제무역지대 등에서 활동을 염두에 두고 창립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북중 접경지대인 신의주, 위화도 등에서 활동하며 에너지, 광물 사업과 함께 기술, 서비스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해외무역은 마두산경제련합회가 정보기술, 전자제품, 식당 및 상점, 편의봉사, 부동산업 등을 추진한다고 소개했다.

출처: 해외무역
출처: 해외무역

해외무역은 마두산경제련합회가 제공하는 제품으로 노래반주기, 스마트TV, 스마트폰 등을 소개했다.

그중 스마트폰은 ‘마두산’이라는 브랜드를 달고 있다. 이 제품은 얼핏 기존의 진달래 스마트폰과 유사해 보이지만 사실은 다른 제품인 것으로 추정된다. 마두산 스마트폰은 후방 카메라가 4개가 달려있다. 이는 진달래7 제품이 후방 카메라 2개가 장착된 것과 차이점이다.

북한의 진달래 스마트폰 모습
북한의 진달래 스마트폰 모습

북한 스마트폰 중 2019년과 2020년 초 공개된 진달래, 푸른하늘 등이 가장 최신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에코&테크 무역회사(Jonsung Eco & Tech Trading Company)의 ‘삼태성’ 그리고 마두산경제련합회의 ‘마두산’이 새로 등장한 것이다. 다만 삼태성, 마두산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사진 등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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