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조선화학재료학회가 전국화학재료부문 과학기술발표회 및 학술토론회를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봉화화학공장에서 진행됐다고 17일 보도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함흥화학공업대학, 국가과학원 함흥분원 등 10여개 기관의 일꾼들과 교원, 연구사, 현장기사, 박사원생 등이 참가했다.

로동신문은 ‘원료, 자재, 설비의 국산화와 재자원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발표회 및 학술토론회의 목적이 화학재료부문에 대한 연구 사업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을 널리 보급 일반화해 국가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할 화학제품생산을 늘이는데 있다고 전했다.

발표회 및 학술토론회에는 당 제8차 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의 결정에 따라 국가 화학공업구조를 북한의 원료에 의거하는 주체 공업으로 확고히 전환시키기 위한 탐구와 창조과정에 연구 완성된 110여건의 논문들이 제출됐다고 한다.

환원열축합법에 의한 흑연전극점결제생산, 폐필림열분해에 의한 초산제조, 복합촉매에 의한 공업용아세톤생산공정확립, 제책용열풀생산공정확립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 문제 등의 논문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이 기간 최근 화학재료개발 추세에 대한 강의와 녹화물 시청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