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전술핵운용부대들의 군사훈련을 지도하면서 미국, 남한과 대화를 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최근 전술핵운용부대들의 군사훈련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이번 훈련이 한국과 미국의 합동 군사훈련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북한군은 9월 25일 새벽 서북부 저수지수중발사장에서 전술핵탄두탑재를 모의한 탄도미사일발사훈련이 진행했다.

이어 9월 28일에는 전술핵탄두탑재를 모의한 탄도미사일발사훈련을 진행했으며 9월 29일과 10월 1일에는 여러 종류의 전술탄도미사일발사 훈련을 진행했다고 한다.

10월 4일 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지속되고 있는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세에 대처해 경고를 보낼 것에 대한 결정을 채택하고 신형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일본 열도를 가로질러 500㎞계선 태평양 목표수역을 타격하도록 했다.

10월 6일 새벽 적의 주요 군사지휘시설타격을 모의해 기능성전투부의 위력을 검증하기 위한 초대형방사포와 전술탄도미사일 타격 훈련을 진행했고 9일 새벽 적의 주요 항구 타격을 모의한 초대형방사포사격훈련이 진행했다고 한다.

김정은 총비서는 이번 훈련에 대해 전쟁억제력 가동 태세에 대한 검증인 동시에 국가핵방어태세의 준비상태의 신뢰성을 증명한 계기로 됐다며 핵대응 태세, 핵공격 능력을 알리는 분명한 경고, 명백한 과시로 됐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특히 김 총비서는 “적들이 군사적 위협을 가해오는 속에서도 여전히 계속 대화와 협상을 운운하고 있지만 우리는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며 “더 강력하고 단호한 의지와 행동으로써 방대한 무력을 때 없이 끌어들여 지역의 정세를 격화시키는 적들에게 더욱 명백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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