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IT총괄 기관인 정보산업성이 혁명전통교양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정보산업성이 정치, 사상적인 부분에서도 선도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로동신문은 당의 의도에 따라 성, 중앙기관 당 조직들이 일꾼들과 당원들, 근로자들 사이에서 혁명전통교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월 22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특히 정보산업성 당 조직에서 혁명전통교양을 여러 형식과 방법으로 참신하게 진행하기 위한 문제들을 매월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철저히 집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여러 기관들의 사례 중 정보산업성을 제일 먼저 언급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정보산업성은 김일성 주석, 김정일 위원장, 김정은 총비서의 글과 책 등에 대한 독보(자료를 여러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소리 내어 읽음)와 연구발표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 10여차에 걸쳐 천수백명의 일꾼들과 근로자들로 조선혁명박물관, 당창건사적관을 비롯한 혁명전통교양 거점들에 대한 참관도 진행했다. 상당수 인원이 관람을 한 것이다.

정보산업성은 정치, 사상 주제의 작품들로 예술소품공연, 혁명가요경연, 시랑송발표모임을 진행했다고 한다.

정보산업성은 지난해 국가정보화국, 체신성, 전자공업성 등이 통합돼 출범한 북한의 IT총괄 기관이다.

정보산업성은 통신 및 정보화 확산, IT 개발과 경제발전 지원 등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정치, 사상적인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동신문은 정보산업성 이외에도 중앙검찰소, 자원개발성 등의 정치, 사상 사업 사례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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