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 관계자가 브리핑 하고 있다. 출처: KTV국민방송 유튜브
합동참모본부 관계자가 브리핑 하고 있다. 출처: KTV국민방송 유튜브

북한이 동해 방면으로 11월 2일 아침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8시 51분부터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며 “이중 1발이 NLL 이남 동해에 낙탄했다. 분단 후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이 NLL 이남에 떨어진 것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이런 행위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이 지적한 미사일은 속초 앞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발령돼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또 국토교통부는 2일 오전 8시55분 북한의 동해상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동해상 일부 항공로를 2일 오전 10시58부터 3일 오전11시5분까지 폐쇄했다.

국토교통부는 항행안전을 위해 항공사들이 임시적으로 우회항로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으며, 비행 시에는 관제기관의 주파수를 경청하고 국토교통부에서 발행하는 항공고시보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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