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요행수를 바래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로동신문은 “비상방역사업을 강화하는데 일꾼들이 제일 경계해야 할 것은 요행수를 바라는 태도”라며 “그것은 비상방역사업에서 ‘설마 우리 단위에야’와 같은 요행수를 바라다가는 엄중한 후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라고 11월 29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아직까지 일부 일꾼들 사이에서는 비상방역사업에서 요행수를 바라는 현상이 없어지지 않고 있다”며 “어느 한 단위에서는 필요한 소독수를 제대로 보장하지 못했고 또 어떤 단위에서는 방역토대 강화를 위한 물질기술적 수단을 마련하는 사업을 조건타발만 앞세우면서 요령주의적으로 집행했다”고 질책했다.

로동신문은 조건이 어렵고 불리한 것이 사실이지만 힘들어도 해야 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최우선시해야 하는 것이 비상방역사업이며 이것은 일꾼들의 마땅한 본분이라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일꾼들이 요행수를 바라면 결국 해당 지역 비상방역사업에 빈틈이 생기고 우리의 방역진지가 허물어질 수 있는 엄중한 위험이 조성되게 된다”며 “건국 이래 대동란이라고 할 수 있는 보건위기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비상방역사업에서 요행수를 바라는 단위의 일꾼들은 다시 한 번 새겨야 한다”고 비판했다.

로동신문은 오늘의 비상방역사업에서 요행수란 절대로 있을 수도 허용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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