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 출처: 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 출처: 외교부

외교부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2월 15일부터 16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를 네덜란드 웝크 훅스트라 외교 장관, 카이사 올롱그렌 국방 장관과 공동 주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인공지능(AI)의 군사적 개발, 사용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관련 논의를 증진하기 위해 출범한 국제회의이다.

이번 회의에는 공동주최국인 네덜란드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영국 등 80여 개국 정부 대표와 유엔 군축고위대표, 주요 기업,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2월 16일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에서 AI의 개발과 사용은 기회와 도전 요인이 모두 존재하는 만큼 우리나라가 AI를 책임 있게 개발하고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앞으로 정부 뿐 아니라 기업, 학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국제적 논의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폐회사를 통해 AI 선도국인 우리나라가 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개발·사용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기여하기 위해 제2차 회의를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가 AI의 군사적 개발‧사용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각계에서 책임 있는 행동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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