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부 장관(가운데 오른쪽)이 3월 8일 영국 대사관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출처: 통일부
권영세 통일부 장관(가운데 오른쪽)이 3월 8일 영국 대사관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출처: 통일부

통일부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3월 8일 오전 데이비드 앨리스 주북 영국대사와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를 접견해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장관은 최근의 북한 정세와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 군사적 상황과 무관하게 추진한다는 정부입장을 표명하며 영국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영국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며 북한이 핵,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고 대화에 나설 수 있도록 설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북 및 주한 영국 대사는 한국정부의 정책방향에 공감을 표하며 북한의 식량상황과 정책방향, 한국정부의 ‘담대한 구상’ 추진 과정에서의 도전과제 등에 관심을 보였다. 또 영국정부는 주북 대사관의 조속한 운영 재개를 희망하며 북한의 핵, 미사일 문제에 대응해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해나갈 것임을 언급했다.

양측은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있어 협력을 지속해 나가는 데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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