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3월 19일 량강도 호프가 지방특산물이라고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호프가 여름에도 날씨가 서늘한 지대인 량강도에서 잘되며 수익성이 대단히 높은 작물이라고 소개했다. 호프의 꽃가루는 맥주와 의약품의 원료로 쓰이고 덩굴은 종이원료로 쓰이며 잎은 가축 먹이로 쓰인다는 것이다. 호프가 맥주와 의약품의 원료로 되는 것은 꽃송이에 들어있는 단백질, 광물질, 타닌, 방향유 등과 같은 성분들과 관련된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호프의 덩굴이 자라는 기간이 90~115일이라며 호프가 낮은 온도에 견디는 힘이 세고 서늘한 기후조건에서 잘 자라는데 여름철의 기온이 20℃를 넘지 않는 곳에서 잘 자란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량강도의 호프가 이름난 지방특산물, 인민들의 생활에 유익하게 이용되는 기호작물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일성 주석이 호프를 북한 여러 곳에서 생산할 수 있지만 량강도에서 생산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하며 호프재배와 관리에서 나서는 방향과 방도를 세심히 지시했다고 한다.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량강도에서 호프농사를 환원복구하고 품질 좋은 호프를 생산해 대동강맥주공장에 우선 대주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모든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호프와 같은 기호작물을 적극 심어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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