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가 맥주가 사람의 건강에 좋다며 장점을 소개했다.

북한 아리랑메아리는 “청량음료의 하나인 맥주는 건강에 좋다”며 “의사들과 식료 공학자들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맥주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소화를 도우며 입맛을 돋운다”고 9월 13일 보도했다.

북한은 대동강맥주, 경흥맥주 등 다양한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아리랑메아리는 맥주가 입맛 돋우기 작용을 한다며 맥주의 위액분비촉진작용이 주로 맥주 원료 속의 탄닌 물질에 의해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맥주를 마시면 위액이 빨리 분비되며 거기에 탄산가스의 자극이 가해져 입맛이 돋우어진다고 소개했다.

또 아리랑메아리는 맥주가 이뇨작용을 한다고 소개했다. 맥주의 이뇨작용이 오줌이 붉은색 또는 노란색을 띠는 병적 증상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 북한은 맥주가 저염 식료품으로서의 작용을 한다고 주장했다. 콩팥과 심장이 좋지 못한 환자들인 경우에는 독한 술을 마시지 말고 소금섭취를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며 맥주를 적당히 마시는 경우에는 맥주의 나트륨 함량이 낮아서 좋다고 소개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맥주가 신석증을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며 맥주가 이뇨작용을 해 오줌 농축 비율을 낮춰 신석증 발생 확률도 낮춘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은 맥주가 골격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도 한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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