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를 선도할 융합서비스에 대한 보안 적용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신기술 적용 융합서비스 보안강화 시범사업’ 수행기관 공모를 오는 4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KISA는 외부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기술을 새로운 서비스에 적용해 보다 안전한 디지털사회 기반 조성을 위해 2021년부터 비대면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본 시범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올해는 우주·항공, 무인이동체, 로봇, 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의 융합서비스를 대상으로 수행기관을 공모하며 4개 이내 과제를 선정해 서비스 개발 및 실증에 필요한 사업비 총 33억6000만원(과제별 최대 8억4000만원)을 매칭펀드 방식으로 지원한다.

보안이 적용된 새로운 융합서비스 및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가치 평가 지원, 전문업체를 활용한 사업화 컨설팅 및 수요 매칭 등 사업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KISA에서 전국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보안리빙랩을 활용한 보안성 시험과 보안 내재화 컨설팅도 지원받을 수 있다.

5개 보안리빙랩은 원주(디지털헬스케어), 군산(자율주행차), 안산(스마트공장), 판교(실감콘텐츠), 부산(스마트시티)이다.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업 목적에 맞는 융합서비스를 보유한 기업·기관 및 보안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하며 최소 1개 이상의 실증 제품, 서비스 등을 보유한 기업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

공모 접수 기간은 3월 30일부터 4월 28일 14시까지로,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KISA 홈페이지 입찰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현오 KISA 디지털산업본부장은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안전한 디지털 미래사회를 맞이하기 위해서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새로운 융합 제품·서비스에 대한 보안기술 적용 사례를 발굴·확산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