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조선남새기술협회가 ‘온실남새부문 과학기술토론회-2023’을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화상회의 체계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남새는 채소를 뜻한다.

‘온실남새농사의 과학화, 집약화, 공업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과학기술토론회는 온실채소생산과 재배기술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들을 서로 공유하고 보급 일반화 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농업과학원, 원산농업대학, 각 도 농촌경리위원회를 비롯한 수십 개 단위의 과학자, 기술자, 교원, 연구사, 현장일군 등이 참가한 토론회에서는 먼저 지난 1년 간 연구사업과 생산정형이 총화됐다.

이어 인민들에게 사철 신선한 채소를 정상적으로 공급할 것에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참가자들이 연구 완성한 새로운 채소품종들과 재배기술을 비롯해 온실채소생산을 활성화하는데 이바지하는 80여건의 연구 제안들이 발표됐다.

토론회에서는 ‘기질을 이용한 수경재배에서 배수률과 해빛침세기에 따르는 자동영양액공급방법’, ‘겨울재배에 알맞는 온실오이38호의 특성과 재배기술’, ‘반궁륭식2중박막수경온실에서 환기장치의 지능조종을 실현한 효과’ 등 논문이 우수하게 평가받았다고 한다.

이 기간 다층재배방법을 이용한 채소재배기술, 인공조명을 이용한 채소생산방법, 몇 가지 기능성채소품종들의 특성과 약용가치 등에 대한 과학기술강의와 다매체편집물시청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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