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과학기술심의를 진행하는 것과 관련된 3대 원칙을 밝혔다.

로동신문은 “당 제8차 대회가 과학기술심의를 당성, 과학성, 객관성의 3대 원칙에서 엄격히 해 연구 성과의 도입과 경제기술적 효과성을 담보할 것에 대해 강조했다”고 10월 27일 보대했다.

과학기술심의도입위원회들은 과학기술심의에서의 3대원칙을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당적, 국가적으로 중시되고 힘을 넣는 대상 과제들, 정책적으로 중요한 부문별 과업들의 수행을 과학기술적으로 확고히 담보해나가야 한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첫 번째로 과학기술심의사업을 당적 원칙에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이 당 정책을 과학기술적으로 담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며 모든 연구결과들은 당의 경제정책과 과학기술정책을 관철하는 방향으로 지향돼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한 건의 과학기술심의 문건을 검토하고 하나의 평가 기준을 설정해도 당에서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는 정책적 문제들이 무엇이며 그 관철을 위해서는 어떤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에서 관심하고 중시하는 대상이라면 완성된 연구결과가 나올 때까지 심의를 10번, 100번 반복해서라도 무조건 뚜렷한 실체로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심의도입위원회들에서는 모든 심의사업을 당적 원칙에서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로동신문은 새로운 과학기술연구결과들이 경제에 도입돼 실제 성과를 내도록 하기 위해 과학성이 담보돼야 한다고 밝혔다.

과학적인 원리와 방법에 기초하지 못한 연구결과는 100건이든 1000건이든 아무 쓸모가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과학기술연구결과의 도입가능성과 경제적 효과성을 과학적으로 확증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로동신문은 지적했다. 이를 위해 책임성이 높고 실력 있는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을 심의에 참가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로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심의에서 중요한 문제가 객관성의 원칙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심의에서 과학성과 객관성이 서로 뗄 수 없게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심의에서는 일치가결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만약 연구결과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는 심사원이 한 명이라도 있는 경우 문제점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반복 심의를 진행해 모든 기술적 지표들이 만족한 결과에 도달한 다음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심의문건에 반영된 실험, 분석, 측정값들이 국가적인 인증기관이나 검정기관에서 인정해준 자료들인지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연구결과의 과학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각급 과학기술심의도입위원회들이 과학기술심의에서의 3대 원칙을 엄격히 지켜 과학기술연구결과들의 선진성, 혁신성, 완벽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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