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2.16과학기술상이 제정된 이후 지난 20년 간 수십 개의 단체와 천수 백 명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상을 수여받았다고 11월 17일 보도했다.

2.16과학기술상은 2003년에 북한 과학기술부문의 최고상으로 제정됐다고 한다. 2004년 첫 2.16과학기술상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수여식에서는 김책공업종합대학, 국가과학원의 2명의 과학자들에게 2.16과학기술상(개인상)을, 김일성종합대학과 국가과학원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연구한 2개의 대상과제에 2.16과학기술상(과제상)을 받았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 수여식에서는 국가경제발전에서 큰 걸음을 내짚게 하는데 기여한 40여건의 대상과제들이 2.16과학기술상증서와 메달을 받았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8년 전인 2015년 앞으로 해마다 2.16과학기술상을 수여받는 대상들 중 최우수과학자, 기술자를 선정해 소개 선전하도록 김정은 총비서가 지시했다고 밝혔다.

2016년 3월 과학기술과 경제발전에 특출한 공적을 쌓은 6명의 지식인들에게 첫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증서가 수여됐다는 것이다.

또 2017년과 2018년 두해 동안 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강화하고 생산공정의 현대화, 정보화를 실현하며 인민생활 개선에 이바지한 30여건의 대상과제들이 최고과학기술상을 수여받았다고 한다.

또 당 제8차 대회가 열린 이후 3년 간 근 20개의 대상과제들과 수백 명의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2.16과학기술상이 수여됐고 많은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들이 배출됐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2.16과학기술상수상자들이 국가의 자랑이며 수상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당의 인재중시, 과학기술중시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대한 뚜렷한 증명이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경제발전목표와 과업들을 철저히, 완벽하게 달성하고 과학기술수준을 높은 단계에 올려 세우는데 2.16과학기술상 수여 사업이 기여할 수 있도고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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