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보건부문에서 의료봉사의 과학화, 정보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2월 16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보건성과 해당 지역들에서 치료예방기관들을 의료봉사 거점으로 잘 꾸리면서 주민건강관리정보체계, 구급의료봉사지휘체계(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의료봉사사업의 정보화 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양시안의 치료예방기관들에 도입된 구급의료봉사지휘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가동시키기 위한 사업과 도 구급지휘소들에 지휘체계를 확대 도입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됐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지난해 구급의료봉사지휘체계를 도입하는 과정에 얻은 경험을 살려 보건성이 구급의료봉사지휘체계 구급1.0을 보다 현실성 있게 갱신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각 도들에 확대 도입하는데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결과 도 구급지휘소들의 통일적인 지휘 아래 해당 도, 시, 군 병원들과 말단치료예방기관들이 구급의료봉사를 보다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담보가 마련됐다는 것이다.

또 주민건강관리정보체계와 지능의료봉사체계를 확대 도입하는 사업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한다. 보건성에서는 혜산시 혜산종합진료소를 비롯한 수십 개 진료소들과 백암군 상담리병원을 비롯한 수백 개의 리병원들을 선정하고 주민건강관리정보체계도입을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많은 지역들에서 선진의료기술과 현대적 의료 설비들에 의한 의료봉사체계와 수단, 방법을 완비하는 것을 지역적인 사업으로 전개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평양시제2종합병원과 모란봉구역병원에 지능의료봉사체계를 도입해 그 실용성을 확증하는 사업과 전국의 치료예방기관들에 확대 도입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고 로동신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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