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농업 분야에서 무인기(드론)를 이용할 경우 여러 장점이 있다고 4월 29일 소개했다.

우선 로동신문은 무인기를 이용하면 노동 생산 능률을 훨씬 높인다며 농사에 필요한 시간을 절약하고 작업 효율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 무인기는 높은 정확도로 과제를 수행해 수확고와 농산물의 질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며 실례로 무인기를 분무에 이용하면 비료와 농약 등을 보다 골고루 뿌려줄 수 있는데 그러면 수확고와 농산물의 품질이 높아진다고 전했다.

또 로동신문은 농업 분야에서 무인기를 이용하면 연료와 종자, 비료, 농약 등을 절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무인기에 의한 자동감시는 토양과 식물의 수요를 보다 정확히 확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무인기에 설치된 성능 높은 촬영기 등에 의해 농작물에 미치는 병해충의 작용과 병충해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그 결과 농업 분야에서는 그에 대한 대책을 제때에 세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병해충에 의한 손실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뿐 아니라 그에 대처하는데 드는 비용을 훨씬 줄여준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무인기는 구체적인 토양지도를 작성하고 습도를 측정하며 영양물질과 기타 인자들의 함량을 확정할 수 있다고 로동신문은 밝혔다. 이 자료들은 토양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관수와 비료주기, 토양처리에 적합한 시간을 확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다. 또 무인기를 이용해 예상 수확고를 확정할 수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수확 및 낟알 보관과 관련한 실무적 대책을 세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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